[삼척/맛집] 삼척 물닭갈비 최고봉 도계 텃밭에노는닭(내돈내산 존맛)

 

오늘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삼척 맛집 도계 텃밭에노는닭입니다!

 

닭갈비는 익숙한데 물닭갈비는 생소하시죠?

 

물닭갈비는 광부들이 목에 걸린 탄가루를 씻어내려고 저렴한 닭고기를 굵물에 넣어 먹던 음식이라고해요.

 

삼척, 태백엔 탄광이 많아 물닭갈비집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제가 원탑으로 꼽는 물닭갈비집은 도계 텃밭에노는닭입니다.

 

이 물닭갈비 맛을 잊지 못해 매년 여름휴가는 무조건 삼척으로 갑니다:) 

 

 

삼척 도계는 바닷가쪽에서 차량으로 40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탄광마을입니다!

 

인근에 추추파크랑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가 있어 조그만 시골마을임에도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더라구요.

 

삼척쏠비치에서 차량으로 35분, 하이원리조트에서 차량으로 40분정도 소요됩니다.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도 있어요~

 

하이원리조트 직원추천맛집입니다. (직원추천 참을 수 없다)

 

이정도면 정말 찐맛집 맞죠?ㅎㅎ 

물닭갈비 1인분 10,000원으로 서울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가격이에요.. 

 

제가 처음 방문했을때가 2017년도쯤이었는데, 그 때는 8,000원? 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작년엔 9,000원이었는데, 올해엔 천원 더 올랐더라구요.

 

사리를 추가할 수 있는데, 지역분들은 항상 우동사리를 추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갈때마다 우동사리는 꼭! 추가합니다.

 

반찬은 석박지와 단무지가 나오는데, 이 단무지가 닭갈비와 찰떡궁합이에요!

 

바글바글 끓으면 우동사리부터 먹고, 먹어도되나하고 고민할때쯤 서빙 이모님들이 먹어도 된다고 얘기해주세요!

 

크으 비주얼 침고이네요..ㅠㅠ 

 

닭갈비는 그 나름대로 양념이 되어 있어서 카레맛도 나면서 오묘하게 맛있어요

 

국물 한입하면 "크으-" 소리가 절로납니다.

 

어디서도 먹어본 적 없는 그런 맛이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정말 맛있어요!

 

뼈있는 닭이라 열심히 발골하며 먹어줍니다.

 

닭갈비 다 먹었다고 끝이 아니쥬 한국인이라면 볶음밥은 필수!

 

볶음밥을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국물에 밥과 김 그리고 들기름을 듬뿍넣어 볶음밥을 만들어주십니다.

 

이게 또 기가막혀요... 배불러도 무조건 추가해서 먹어줍니다.

 

저는 국물 좀 남겨놨다 적셔서 한입 떠줍니다.

 

 

저희 가족이 너무 잘 먹으니

 

사장님께서 밥그릇 뚜껑으로 열심히 긁어주셨어요 ✪‿✪ (사장님 맛잘알 최고)

 

 

삼척, 태백, 정선 방문 계획이 있다면 정말 완전 강추드립니다!